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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3000만 시대…SKT, 로밍 혜택 강화로 이용자 잡는다

류청빛 기자 2026-04-23 11:22:09

데이터 최대 16GB 추가 제공…소진 후에도 1Mbps 유지

2030 대상 첫 로밍 70% 할인…신규 이용자 유입 확대

SKT 모델이 바로 요금제 및 바로 YT 요금제 프로모션 페이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SKT]

[경제일보] SK텔레콤이 황금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로밍 혜택을 강화하며 해외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서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SK텔레콤은 자사의 로밍 요금제 '바로' 시리즈를 대상으로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2030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8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동일 요금으로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일부 고객층에 대해 요금을 대폭 낮추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올해 해외 여행객은 수요 급감했던 코로나 시기 회복을 넘어서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행·관광 분야 연구소인 야놀자리서치의 '2026년 대한민국 인·아웃바운드 관광 수요 예측'에 따르면 올해 내국인 해외 여행객 수는 약 3023만명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내국인 해외 여행객 2947만명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다.
야놀자리서치의 '2026년 전체 아웃바운드 수요 예측 결과' 그래프. [사진=야놀자리서치]

이에 SK텔레콤은 로밍 서비스 확대와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바로 요금제 가입 고객은 기존 요금은 유지되면서 최대 16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최대 1Mbps 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바로 6GB' 등 기존 요금제 4종과 만 34세 이하 고객이 가입 가능한 '바로 YT' 요금제 4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를 겨냥해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인 '바로 48GB'와 '바로 YT 49GB' 요금제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각각 64GB, 65GB 수준으로 확대 제공된다.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할인 정책도 함께 진행된다. 최근 36개월 내 로밍 이용 이력이 없는 1986년부터 2006년 출생 고객을 대상으로 '첫 로밍 70%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기존 자사의 로밍 서비스 대비 낮은 가격으로 해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2030세대 중심의 신규 이용자 유입 확대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강화됐다.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가족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간 비용을 분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 데이터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해외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통신사 간 로밍 서비스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가격 할인, 부가 혜택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이용자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이번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프로모션을 통해 로밍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해외 여행 수요가 느는 시기에 맞춰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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