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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동컨설팅 내딛은 '노사발전재단' 시범운영 추진 및 과제는

권석림 부장 2026-05-22 09:49:59

첫 컨설팅 지원사업장 4곳 선정…"조직 소통 강화 역할 다할 것"

지난 1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이날 삼성전자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회의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노사발전재단이 서울 충정로 시대를 열며 노사 상생 지원체계 재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중장년의 고용안정, 노동 약자에 대한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근로자의 안정된 삶을 통한 노사의 신뢰와 협력을 만드는 역할의 수행을 목표로 한다. 

최근 극적으로 타결된 삼성전자 노사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노사발전재단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최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충정로로 본부 청사를 이전했다. 이전 후 조직 운영과 대외 소통 강화를 핵심 과제로 밝혔다. 근무 환경 개선과 기능 재배치를 통해 현장 중심의 노사 지원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열린 노사발전재단 제75회 이사회에는 노사정 공동 이사장인 장석춘 대표 이사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참석해 이사 및 감사 선임, 규정 개정 안건을 의결하고 청사 이전 보고를 받았다.

당일 개청식에는 고용노동부 관계자와 유관 기관장, 전·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새출발을 기념했다. 참석자들은 새 청사를 둘러보며 시설과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

새 청사는 기능별로 공간이 재배치됐다. 6층에는 임원실과 기획조정본부, 노사상생본부, 일터혁신본부가 자리했고, 5층에는 중장년고용전략본부와 국제노동본부, 노동조합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특히 오픈 라운지와 강당, 소통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내부 협업과 외부 소통 기능을 강화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정책 지원과 현장 서비스 전달 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사발전재단은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자체 운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공동 컨설팅을 시범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동 컨설팅은 인력·조직 여건상 개별 기업 단위로는 제도 운영이 힘든 중소기업이 업종·지역·원하청 등 공동으로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사발전재단은 심사를 통해 올해 첫 공동컨설팅 지원사업장 4곳을 선정했다.

공동 컨설팅은 약 12주간 무료로 제공된다. 기존 기업컨설팅은 100인 이상 기업이 대상이었는데, 공동 컨설팅은 100인 미만 사업장도 참여할 수 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유사 업종 또는 기업 환경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재취업 지원 서비스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청사 이전으로 재단은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조직 내외의 소통을 강화해 국민에게 더 나은 고용노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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