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대변인은 2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 질의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주권적 권리행사에 '비핵화' 운운하는 것은 쿼드가 미국의 일극 지배 전략 실현에 복무하는 정치·외교적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쿼드 외교장관들은 앞서 26일 인도 뉴델리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동중국해, 남중국해 상황을 거론하면서 어떠한 강경 조치도 하지 말라는 취지의 강력한 경고도 내놨다.
북한 외무성은 이런 내용의 쿼드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나라들이 직면한 당면하고 시급한 도전과 위협을 왜곡했을 뿐 아니라 특정 국가들을 겨냥한 적대적 의사를 여과 없이 노출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 주도의 쿼드가 우리를 비롯한 지역 나라들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고취한 데에 대해 단호히 규탄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진영 대결 기도를 더 이상 추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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