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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생에너지 비율 30% 확대…효성중공업, 창원공장 PPA 방식 태양광 전력 조달

김태휘 인턴 2026-05-28 14:24:30

기존 자가발전 5.3MW에 1.6MW 추가…엔코어드 통해 태안솔라팜 전력 구매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14.5% 이상 감소' 병행 추진

창원공장에 설치된 지붕 태양광 설비.[사진=효성중공업]


[경제일보] 효성중공업이 창원공장에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을 적용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자가발전 대비 30% 늘린다. 연간 온실가스 약 966톤 감축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 검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8일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이 이달부터 PPA 방식으로 외부 발전 사업자로부터 1.6M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기업 엔코어드(Encored)를 통해 태안솔라팜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이다.

창원공장은 그간 5.3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직접 운영해왔다. PPA 계약으로 재생에너지 조달원이 이원화되면서, 자가발전 설비를 추가 설치하지 않고도 친환경 전력 사용량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번 PPA 도입의 배경에는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 검증 요구가 자리한다. 효성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글로벌 고객사들은 탄소배출량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를 직접 질의하고 있다"며 "특히 북유럽 국가에서는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입찰 평가 항목에 반영하는 사례도 있어, 일부 프로젝트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약 966톤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나무 약 14만6000개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는 공식적인 탄소중립 목표 시점은 설정하지 않았지만, 효성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14.5% 이상 감축이라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창원공장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다른 사업장에 대한 PPA 추가 도입 여부도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며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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