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종가 대비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우며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0.86포인트(3.55%) 상승한 8476.15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43% 상승한 8384.31로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개인은 1조4044억원, 외국인은 1조42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조36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는 중동지역 리스크 완화와 반도체 업종의 대형 호재가 '쌍끌이' 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동안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종전 협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삼성전자의 7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E) 샘플 출하 소식과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피지컬 AI 및 클라우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IT 종목들이 일제히 랠리를 펼치며 코스피 지수의 우상향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달아 터진 호재에 5.84% 급등한 31만7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또한 1.92% 오른 233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우(6.08%) △삼성전기(15.04%) △현대차(6.79%) △LG에너지솔루션(3.62%) △삼성생명(8.67%) △삼성물산(8.26%)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SK스퀘어(-0.32%) △HD현대중공업(-1.14%)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56포인트(-2.68%) 하락한 1074.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에코프로비엠(-0.69%) △알테오젠(-0.14%) △에코프로(-3.94%) △레인보우로보틱스(0.29%) △주성엔지니어링(-3.85%) △코오롱티슈진(-4.54%) △삼천당제약(0.30%) △리노공업(-1.72%) △펩트론(-5.94%) △HLB(0.59%)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내린 1506.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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