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한온시스템이 미국 생산거점에서 포드 자동차의 최고 품질 인증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미 주요 공장이 포드의 품질 평가를 통과하면서 전 세계 주요 생산거점이 Q1 인증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8일 한온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캐리(Carey) 공장에서 포드 자동차의 최고 품질 인증인 ‘Q1 인증’ 획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인증으로 한온시스템은 전 세계 주요 생산거점 27곳에서 포드 Q1 인증을 확보했다.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전반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Q1 인증은 포드가 협력사 공장 가운데 품질과 생산, 납기, 운영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최고 등급의 공급업체 인증 제도다. 품질 평가를 넘어 제조 프로세스와 고객 대응 체계, 운영 안정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품질 성과와 제조 경쟁력, 보증 관리, 납기 준수 등 주요 항목에서 종합 점수 85점 이상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환경·안전 기준과 운영 시스템 역시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Q1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향후 포드의 신규 프로젝트와 부품 공급 입찰 과정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캐리 공장은 한온시스템의 북미 생산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은 자동차용 HVAC(냉난방 공조장치) 어셈블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북미 완성차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와 전력 제어장치의 온도 관리가 성능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열관리 기술 경쟁력이 차량 상품성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성호석 캐리 공장장은 “포드는 지속 성장의 핵심 파트너로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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