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마타렐라 대통령께서는 지난해 신년 연설에서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용기 있는 선택과 행동의 결과'라고 말씀하셨다"며 평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양국의 우정은 1884년 수교 이후 142년에 걸쳐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양국 교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문화와 예술에 대한 상호 관심을 바탕으로 인적 교류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훈장'을 받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외국 정상에 대한 최고 등급의 훈장"이라며 "한국과 이탈리아 우호 관계를 증진한 이 대통령의 기여를 평가하고, 최고 수준의 예우를 표명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훈장은 1951년 법률에 따라 제정된 것으로 '과학·예술·경제·공직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권 신장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이탈리아인 또는 국가원수급 외국인'에게 수여된다.
최근 해외 정상 중 이 훈장을 받은 사례로는 지난해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2024년 불가리아 대통령, 2021년 필립 벨기에 국왕 등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제관계에서 한국의 중요성과 역할을 기대하고 평가하는 훈장이라고 할 특히 이날 국빈만찬에서 이탈리아 측이 한국 경제 인사도 13명 초청해 관심을 끌었다.
초청받은 경제인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등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들은 한국-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구체적인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정명훈 음악감독,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최고디자인책임자, 패션 인플루언서 '밀라논나' 등도 국빈만찬에 초청됐다.
Copyright © 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권 뉴스] 중국, SCO 디지털 협력 띄우고 관광 소비도 확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6/11/20260611180115601940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