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정철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선별적 재선거 소청장'을 제출했다.
소청 대상은 서울특별시장 선거, 비례대표 서울특별시의회의원 선거, 부산광역시장 선거, 비례대표 부산광역시의회의원 선거, 대구광역시장 선거, 비례대표 대구광역시의회의원 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비례대표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등 18건이다.
개혁신당은 공직선거법상 해당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만 소청을 제기할 수 있는 만큼 자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냈던 이들 선거에 대해서만 먼저 선별적 재선거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은 오늘 선관위에 선별적 재선거를 위한 선거소청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참정권 침해가 있었던 투표소에 대해서는 참정권 회복을 위해 선별적 재선거를 하는 것이 원칙이고 공정"이라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1일째 이어지며 장기화하는 수순ㅇ다. 참가자 일부는 '청와대 앞 시위'도 예고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공원 내 실시간 인구(관람객·행락객 포함)는 8000∼8500명이다.
시위 참여 시민들은 지난 5일부터 개표가 끝난 투표함 반출을 막겠다며 핸드볼경기장 각 입구를 점거 중이다. 구호는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로 통일된 상태다.
오후엔 경기장 외 다른 곳에도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 일부는 청와대 인근에서 5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현장 구호도 부정선거 의혹 제기가 강조된 핸드볼경기장 일대와 다르게 '재선거 실시', '선관위 특검'으로 통일하겠다는 견해다.
경찰은 이번 시위가 단기간 내 해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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