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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일본·대만 IR 나서…글로벌 투자자 소통 강화

방예준 기자 2026-06-22 10:29:12

CET1 13.60% 자본력 강조…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공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
[경제일보] 우리금융그룹이 일본과 대만에서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열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증권·생명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을 앞세워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일본과 대만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IR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IR 기간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다.

이번 해외 IR은 우리금융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자본정책, 주주환원 방향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회장은 일본과 대만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1대1 미팅을 진행하고 경영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그룹 자본력과 성장 기반이 안정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60%로 개선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이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공급과 미래 성장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할 예정이다. 자본 여력을 활용해 실물경제 지원과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도 주요 설명 대상이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통해 은행 중심 수익구조를 보완하고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중장기 이익창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도 밝힌다. 우리금융은 국내 은행지주 최초로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정책을 추진해 왔다. 향후에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일본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고 대만은 AI·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은 투자자 기반 확대와 신규 투자자 발굴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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