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금융

6월 소비심리 106.6으로 0.5p 상승…주택가격 전망 8p 뛰어

방예준 기자 2026-06-23 09:03:41

현재경기 판단 개선에도 향후 전망은 1p 하락

기대인플레 2.8% 보합…금리수준전망 12p 급등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기준선인 100을 웃돌며 소폭 개선됐다. 현재 경기 판단은 나아졌지만 향후 경기 전망은 하락했고 주택가격과 금리수준 전망은 큰 폭으로 올랐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활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구성지수별로는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이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4로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7, 가계수입전망CSI는 100,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모두 전월과 같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엇갈렸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6으로 전월 대비 3p 상승했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92로 1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9로 1p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26으로 전월보다 12p 급등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이 많을수록 높아진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와 시장금리 상승 등이 소비자 인식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 저축과 부채에 대한 인식은 큰 변화가 없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8, 가계저축전망CSI는 101로 전월보다 각각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99, 가계부채전망CSI는 97로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가격 전망은 큰 폭으로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0으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지난 3월 96까지 낮아졌던 주택가격전망CSI는 4월 104, 지난달 112에 이어 이달에도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도 124로 전월보다 2p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50으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로 전월과 같았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과 동일했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고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석유류제품을 꼽은 응답이 7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요금 29.6%, 농축수산물 28.6% 순이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석유류제품 응답 비중은 7.7%p 하락했다. 반면 집세는 4.5%p, 개인서비스는 4.2%p 상승했다.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유가 중심에서 주거비와 서비스 가격으로 일부 옮겨간 것으로 해석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