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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5월 경상수지 386.1억 달러 흑자…반도체 호황에 수출 62.9% ↑

방예준 기자 2026-07-08 08:27:37

상품수지 378.6억 달러 흑자…수입은 22.2% 늘어

서비스수지 10.9억 달러 적자…금융계정 순자산 310.8억달러 증가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지난 5월 경상수지가 386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5월 국제수지 잠정'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386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99억1000만 달러) 대비 289.6% 급증했다. 전월(282억9000만 달러)보다는 36.5% 늘었다.  

같은기간 상품수지는 378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94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9% 급증했다. 수입은 564억8000만 달러로 22.2%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 5월 통관 기준 수출은 878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4% 증가했다. 선박을 제외한 수출 증가율은 54.8%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수출은 37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67.7% 늘었다.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65억9000만 달러로 103.9%, 석유제품 수출도 54억4000만 달러로 49.1%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동남아,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대중국 수출은 188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0.8% 증가했다. 동남아 수출은 290억2000만 달러로 74.4%, 미국 수출은 160억 달러로 59.4% 늘었다.

지난 5월 수입은 통관 기준 60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284억6000만 달러로 22.1% 늘었고 자본재 수입은 234억8000만 달러로 28.0% 증가했다. 소비재 수입은 88억4000만 달러로 1.8%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0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기타사업서비스가 11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가공서비스와 운송도 각각 5억 달러, 4억4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반면 여행수지는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1억7000만 달러 흑자였다. 투자소득이 2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이 각각 11억5000만 달러, 11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3000만 달러 적자였다.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310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5억6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6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6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246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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