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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7월 기업심리 98.5로 반등…제조업 개선·비제조업 부진

방예준 기자 2026-07-30 08:21:01

제조업 103.2로 2.0p↑…비제조업은 95.2로 하락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기업 체감경기가 제조업 심리 개선에 힘입어 반등했다. 다만 비제조업은 자금사정 부담에 소폭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5로 전월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인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다음 달 전망 CBSI는 96.5로 전월보다 1.3p 올랐다. 전산업 심리는 개선됐지만 실적과 전망 모두 기준선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제조업 심리는 100선을 웃돌았다. 이달 제조업 CBSI는 103.2로 전월보다 2.0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 CBSI도 100.5로 2.3p 올랐다. 신규수주와 업황 개선이 제조업 심리 상승을 이끌었다.

제조업 업황BSI는 82로 전월보다 3p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도 81로 3p 올랐다. 생산BSI는 93으로 3p 상승했고 매출BSI는 96으로 5p 올랐다. 신규수주BSI도 92로 전월보다 4p 상승했다.

제조업 채산성BSI는 79로 전월보다 6p 상승했다. 원자재구입가격BSI가 129로 11p 하락하면서 비용 부담이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금사정BSI는 81로 1p 올랐다.

반면 비제조업 심리는 소폭 악화했다. 7월 비제조업 CBSI는 95.2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자금사정 기여도가 -0.5p로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다음 달 전망 CBSI는 93.7로 0.5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3으로 전월과 같았다. 매출BSI는 82로 1p 올랐지만 자금사정BSI는 80으로 1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영애로사항은 업종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이 21.8%로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20.6%, 내수부진이 16.4%로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이 18.4%로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꼽혔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17.8%, 인력난·인건비 상승은 13.5%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7.9로 전월보다 1.1p 상승했다. 순환변동치는 95.9로 0.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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