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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화M&S 출범…테크·라이프 통합 지주사 닻 올렸다

정보운 기자 2026-08-03 15:54:31

한화비전·아워홈 등 57개사 편입…전문경영·시너지 강화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25일 코스피 상장

3일 더 플라자에서 열린 한화M&S홀딩스 출범 기념식 모습 [사진=한화M&S]

[경제일보] 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아우르는 지주회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3일 공식 출범했다.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한화M&S는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과 첫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과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김형조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조민호 한양대 교수 등 독립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한화M&S는 ㈜한화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테크 솔루션과 라이프 솔루션 두 축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이 편입됐으며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포함됐다.

손자회사를 포함한 계열사는 총 57개사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조원, 총자산은 약 11조3000억원 규모다.

한화는 이번 지주사 출범을 통해 사업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복합기업 구조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디스카운트)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해 투자와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김형조 대표는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사업전략과 생산 현장 등을 두루 경험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사장은 한화M&S 미래전략총괄을 맡는다. 김 사장은 최근 HBM용 TC본더 사업 확대와 글로벌 신시장 개척 성과 등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형조 대표는 "사업별 전문성을 극대화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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