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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LoL 2026 시즌3 액트2 공개…팀 음성채팅·랭크 전략 기능 추가

류청빛 기자 2026-09-09 16:48:02

기존 파티 한정 음성채팅 팀 전체로 확대…북미·오세아니아 우선 적용

5인 랭크에 '전략적 드래프트' 도입…상대 주력 챔피언 확인 가능

라이엇 게임즈 직원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 업데이트 내용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경제일보]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6년 시즌 3 액트 2 업데이트를 통해 팀 단위 음성 소통과 악성 이용자 제재를 강화한다. 기존 사전 구성 파티 중심으로 제공되던 음성 채팅을 팀 전체로 확대하는 한편, 명예 레벨에 따른 음성 사용 제한을 적용해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과 이용자 관리 체계를 함께 손질한다.

9일 라이엇 게임즈는 LoL 2026년 시즌 3 액트 2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달 말 적용될 예정이며, 음악을 주제로 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 콘텐츠와 5인 랭크 게임의 신규 기능, LoL 클래식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변화는 팀 음성 채팅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사전 구성된 파티에서만 가능했던 음성 채팅을 팀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달 예정된 26.20 패치에서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우선 적용한 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 채팅 확대와 함께 악성 이용자에 대한 제한도 적용한다. 명예 레벨 3 미만 이용자는 기준을 다시 충족할 때까지 팀원의 음성을 들을 수 있지만 직접 음성을 사용하는 것은 제한된다. 음성 채팅 이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게임 내 이용자 행동에 따른 접근 권한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5인 랭크 게임에는 '전략적 드래프트'가 도입된다. 상대 팀이 랭크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챔피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해 팀 단위로 상대의 플레이 성향을 파악하고 챔피언 선택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랭크 게임에서 챔피언 선택 과정의 정보 활용 범위를 넓히는 기능이다.

기존 콘텐츠를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에는 플레이어 피드백을 반영해 조명과 맵 텍스처를 개선하고 IP·XP 획득량을 높이는 등의 변화가 적용된다. 룬 페이지 2개를 추가로 지급하고 룬 가격을 낮추는 등 게임 초기 이용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개선한다.

클래식 버전의 챔피언 업데이트 속도도 높인다. 뽀삐, 갈리오, 피오라 등이 추가될 예정으로, 기존 LoL 이용자들이 익숙한 챔피언을 클래식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다. 게임 시작 시 하나의 음악 그룹이 등장해 게임에 변화를 주는 방식이며, '벌이다!!!', '떴다, 징크스' 등 신규 증강도 추가된다. 이용자가 선택하는 증강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지는 기존 모드의 변화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게임 모드를 추가하기보다 기존 플레이 환경의 커뮤니케이션과 이용자 관리, 랭크 전략, 클래식 콘텐츠 등을 동시에 손보는 데 무게가 실렸다. 특히 팀 음성 채팅의 확대는 이용자 간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악성 이용자 관리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북미·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운영 결과가 글로벌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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