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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7천피' 복귀…연휴 앞 관망 속 0.46%↑

전지수 인턴 2026-10-02 17:26:18

외국인·개인 팔았지만…기관 매수로 지수 방어

삼전 보합·하닉 0.44%↑… 반면 코스닥, 6거래일 만 하락 마감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46%) 오른 7003.7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11%) 내린 893.29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46%) 오른 7003.7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7000선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3.08포인트(0.47%) 내린 6938.27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0.62%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장중 고점은 7011.04, 저점은 6927.88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8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438억원, 개인은 1조720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에는 세 주체가 모두 순매도에 나서며 수급 공백이 커졌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방향을 바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주요 수급 주체로 떠오른 기타법인은 1조483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10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214억원, 1370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27만6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8000원(0.44%) 오른 184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은 전날 3% 안팎 올랐으나 이날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뺀 8개 종목 가운데 △SK스퀘어(0.43%) △삼성전기(1.28%) △LG에너지솔루션(2.91%) △KB금융(0.84%) △삼성생명(1.76%)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71%) △현대차(-0.72%) △삼성바이오로직스(-4.51%)는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연휴를 앞둔 차익실현성 매도세와 미국 국채 금리 동향에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마이크론 호실적과 AI·반도체주 강세가 낙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4%) △나스닥 종합지수(0.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9%)는 국채 금리 영향에 하락 출발했으나 모두 소폭 올라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342%까지 올라 지난 2002년 4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속도 조절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AI·반도체 관련주는 더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마이크론(3.03%)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5.08%) △샌디스크(2.75%) 등이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9% 올랐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3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공시했다.

3일부터 시작되는 개천절 연휴와 이날 밤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감지됐다. 시장은 미국의 9월 고용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0포인트(0.11%) 내린 893.29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은 지난달 23일부터 전장까지 5거래일간 7.18% 올랐다.

코스닥은 1.07포인트(0.12%) 내린 893.22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903.88(1.07%)까지 오르며 지난 7월 2일 이후 3개월 만에 장중 9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4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937억원, 개인은 81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2.08%) △에코프로(4.47%) △에코프로비엠(0.87%) △주성엔지니어링(-1.66%)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원익IPS(-3.69%) △이오테크닉스(-5.67%) △심텍(4.70%) △리노공업(3.56%) △HPSP(-5.07%)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350.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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