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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성능·효율 앞세워 美 10대 엔진 선정

김아령 기자 2026-10-15 10:43:46

워즈오토 26개 후보 평가…2.5 터보 하이브리드 기술력 인정

최고 출력 334마력·복합 연비 14.1km/ℓ…주행 성능·효율 확보

현대차그룹 2.5 터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사진=현대차]

[경제일보]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바탕으로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모델로,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발표한 '2026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선정됐다.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탑재된 26개 파워트레인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출력과 토크, 소음·진동·불쾌감(NVH), 연료 효율, 기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최종 10개 시스템을 선정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해당 시스템은 두 개의 전기모터를 내장한 신규 변속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엔진과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크기와 주행 특성에 따라 출력과 연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을 발휘하면서도 복합 연비 14.1km/ℓ를 확보했다. 연비 수치는 2륜구동(2WD), 18인치 휠 장착 모델 기준으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주행 성능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한 설계가 반영됐다.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이기 위한 전동화 기술도 적용됐다. 구동 모터를 활용해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E-라이드와 조향 성능을 보조하는 E-핸들링을 비롯해 긴급 회피 조향을 지원하는 E-EHA, 구동력을 조절해 선회 성능을 높이는 e-DTVC 등이 탑재됐다.

전기차에서 활용하던 편의 기능도 일부 도입했다. 1.65kWh 용량의 300V급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부 전력 공급 없이 차량 내부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 정차 중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탁월한 효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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