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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고채 금리 전 구간 하락…16일 오후 외국인 선물 매수에 강세 전환

전지수 수습 기자 2026-10-16 17:59:54

3년물 9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10년물도 이번 주 21bp 하락

6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에 1.4조 몰려

[사진=AI 생성 이미지]
[경제일보] 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85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1.1bp 하락한 연 4.182%에 마감했다. 나머지 만기별 금리는 △2년물 0.7bp 하락한 연 3.818% △5년물 1.9bp 하락한 연 3.988% △20년물 3.1bp 하락한 연 4.206% △30년물 2.2bp 하락한 연 4.267% △50년물 2.4bp 하락한 연 4.291% 등이다.

이번 주 들어 3년물 금리는 13bp 10년물 금리는 21bp가량 내렸다. 이에 3년 금리는 지난달 초 수준으로, 10년 금리는 지난 8월 초 수준까지 낮아졌다.

장중에는 금리 방향이 엇갈렸다. 간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그동안 금리가 상당폭 내린 데 따른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 오전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약해진 데다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확대되자 전 구간이 강세로 돌아섰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은 전일 대비 10틱 오른 103.05에, 10년물은 34틱 오른 106.6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만3683계약, 10년 선물을 6283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3년 선물은 지난 2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이달 누적 순매수는 7만9000계약 수준이다. 10년 선물도 이달 대부분 순매수를 기록해 누적 1만9000계약을 사들였다.

이날 6000억원 규모로 진행된 국고채 50년물 입찰에는 1조4760억원이 몰렸다. 낙찰금리는 시장금리보다 낮은 연 4.195%로 결정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글로벌 금리가 변곡점을 지나 하락하는 부분도 있고 그동안 매도세에 대한 숏커버 매수도 많이 유입되는 듯하다"며 "여기에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매수하면서 계속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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