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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협, 부실채권 전담회사 설립 본격화…금융위 출자 승인

방예준 기자 2026-10-23 09:24:03

부실채권 매입·매각부터 추심까지…조합 건전성 개선 지원

대전 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경제일보] 신협중앙회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협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협은 부실채권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조합의 건전성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협은 지난 4월 21일 공포된 개정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준비해 왔다.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설립·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했으며 이번 출자 승인으로 법인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하게 됐다.

신협은 이달 중 법인 설립 등기와 사업자등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인력 채용과 업무 체계 구축 등을 거쳐 연내 부실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신협자산관리회사는 조합의 부실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별도 법인이다. 기존 조합별 부실채권 정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부실채권을 통합 관리해 건전성 개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설립 초기에는 부실채권 매입과 매각 업무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후 채무 관계자에 대한 신용조사와 채권추심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협은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개별 조합의 부실자산 관리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출자 승인은 신협의 부실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신협자산관리회사가 부실채권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합의 건전성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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