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 사옥[사진=김종형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최근 진행된 디도스(DDos) 공격 대응을 위해 전사 위기관리TF를 가동하는 등 방어체계를 점검한다.
LG유플러스는 5일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부문장,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등 주요 경영진이 위기대응 상황실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디도스 공격은 웹사이트 또는 네트워크 운영이 불가능하도록 악성 트래픽을 고의로 대량 발생시키는 공격이다. 통신망 등에 과부하를 발생시켜 기존 이용자 등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와 오후 6시, 지난 4일 오후 4시 57분과 오후 6시 7분 등에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인터넷 접속 장애를 겪는 등 불편을 겪어야했다.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에 전사 위기대응 상황실을 구축하고 CEO는 마곡·안양 등 주요 통신국사를 총괄지휘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실시간으로 각 현장 조직을 통해 고객불편 관련 현안과 기술적 조치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상암·마곡 사옥에 200여명 네트워크 부문 관제 및 운용·정보보호 인력이 대기하며 추가 공격이 발생하는 경우 공격 차단 및 트래픽 우회 등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날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고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전사 위기관리TF를 중심으로 한 대응체계를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사전예방 및 대응조치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0일 18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3일에도 11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기존 LG유플러스를 이용하다 해지한 이들의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특별조사점검단을 가동하고 경영진에 대한 경고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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