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스는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최초의 항해를 시작한 항구 도시 이름으로 대한전선 임직원 대상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다.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공이라는 신대륙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팔로스는 설계 단계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한 선박으로 최대 속도 9노트(시속 16.7㎞)로 움직일 수 있으며 바닥이 평평해 낮은 수심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대한전선은 포설선을 확보함에 따라 설계부터 운송·시공까지 해저케이블 사업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 설계·시공·조달(EPC)이 가능한 기업이 소수에 불과한 만큼 향후 사업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올해 해저케이블 분야에 약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7년까지 해저케이블 공장의 모든 설비가 들어서면 대한전선의 연간 해저케이블 생산량은 약 1800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오늘) 취항식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 30여척에 불과한 포설선을 보유한 국가로 도약했다”며 “팔로스는 대한전선의 시공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력이자 대한민국 해상풍력 시장을 해외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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