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ONE City DRT 노선도 예시 [사진=현대건설]
[경제일보] 현대건설은 압구정 2·3·5구역을 연결하는 입주민 전용 DRT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압구정 현대는 약 1만 세대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소규모 도시와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압구정 2구역에서 3·5구역까지 대표 지점을 기준으로 약 1.4km에 달하는 긴 동선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DRT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객의 요청에 따라 차량 경로가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서비스로 실시간 수요를 반영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교통수단이다. 입주민의 실제 이동 동선과 패턴을 분석해 기존 이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비효율을 구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자체 이동 시나리오 분석 결과 이동시간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긴 경로인 ‘압구정 5구역-잠원 한강공원’ 구간은 기존의 교통수단으로 약 20~45분가량 소요되던 것이 DRT를 이용할 경우 약 10~14분으로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소~최대 간의 편차도 줄었는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탑승·정차 대기시간을 최소화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이번 DRT는 실제 생활 동선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압구정역(3호선)과 압구정로데오역(분당선), 현대백화점 및 갤러리아백화점 등 주요 거점과 함께 한강 수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까지 하나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입주민의 일상과 여가를 위한 이동이 하나로 통합되는 이동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커뮤니티, 한강, 상업시설, 교통 거점까지 이동 부담을 줄이고 연결성을 높이면 같은 거리라도 전혀 다른 생활 경험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압구정을 단순한 주거 단지가 아니라 이동까지 설계된 미래형 생활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 D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도공사]
우미건설, 광주광역시도공사와 에너지밸리 공공지원 민간임대 MOU 체결
우미건설은 광주광역시도공사와‘광주 남구 에너지밸리 D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김승남 사장과 우미건설 김영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좌초 위기를 딛고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해당 사업은 2022년 9월 우미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후 인허가 지연과 잇따른 대외적 악재로 좌초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양사 실무협상단이 약 1년간의 협의를 진행한 끝에 사업 추진을 재개하게 됐다.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발판삼아 해당 사업은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 D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사업’은 광주광역시 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3만6313㎡ 부지에 총 76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입주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가로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최초 입주 시점에 확정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가 확정형'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시세 대비 75% 수준의 가격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지 주변 입지 여건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광주-강진 고속도로의 대촌IC를 통해 광주 도심 및 전남 서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광주와 강진 간의 이동 시간도 기존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되어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근무자들의 직주근접 여건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추진,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 등 중장기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사업지는 광주·전남 광역권 주거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다양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사업을 완수하겠다”며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의 지역 경제와 중산층 및 청년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첫줄 왼쪽 네 번째), 레 안 투안 베트남 건설부 차관(첫줄 오른쪽 세 번째),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첫줄 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공공·민간기업 대표자들이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민관협의체 기본 협약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동남신도시 민관협의체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체결한 ‘동남신도시 민관협의체 예비 협약*’의 후속 조치로 LH를 포함한 14개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주최 ‘한-베트남 상생 발전 협력 포럼’의 일환으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레 안 투안(Le Anh Tuan) 베트남 건설부 차관 등 양국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조성사업’은 2023년 6월 LH와 베트남 박닌성 간 체결한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GPP)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K-신도시 1호 수출 사업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경계에서 약 18km 거리에 위치한 박닌성에 약 800만㎡ 규모로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지 내 경쟁력을 갖춘 명품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LH는 현재 베트남 현지 인허가인 투자정책승인(IPA)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후 올해 하반기 투자자 입찰에 대비해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본협약 체결은 동남신도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동남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수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LH가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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