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SK텔레콤이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본사로 초청하는 행사를 열며 ‘가족 친화 경영’을 강조했다.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체험하는 자리이자, 고객·구성원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다.
5일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구성원 가족 350여 명을 초청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임직원 자녀들이 ‘하루 사원’으로 참여해 회사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재헌 CEO가 직접 나서 자녀들에게 ‘SKT 주니어 명예사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CEO는 “자랑스러운 부모님과 함께 즐겁게 보내는 것이 오늘의 첫 번째 임무”라며 아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가족들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는 등 현장 소통에도 참여했다.
행사 구성도 ‘체험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에어바운스와 볼풀장으로 꾸며진 플레이존, 간식이 제공된 먹거리존, 컬링게임과 행운볼 잡기 등이 마련된 액티비티존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 행사는 2016년부터 노사가 공동으로 이어온 SK텔레콤의 대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단순 이벤트를 넘어 구성원 만족도 제고와 조직 결속 강화를 위한 기업 문화 전략의 일환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전환희 노조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SK텔레콤은 고객 접점 확대 행보도 병행했다. 하루 전인 4일 정 CEO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열린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를 찾아 10년 이상 이용 고객 가족 300여 명을 만났다. 현장에서 고객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재헌 CEO는 “고객과 구성원, 그리고 그 가족이 SK텔레콤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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