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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용인서 펼쳐지는 태극마크 경쟁…KeSPA,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선발전 개최

류청빛 기자 2026-05-08 15:09:24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오프라인 결선 진행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 종목 입상 잇는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 총출동
KeSPA 주관으로 진행하는 '대한민국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 포스터 [사진=KeSPA]

[경제일보]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와 팀들이 태극마크를 두고 맞붙는 가운데 오프라인 결선을 통한 국가대표 선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8일 KeSPA는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7'의 최종 결선이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되며, '뿌요뿌요 챔피언스', '아너 오브 킹즈', '제5인격', '포켓몬 유나이트' 등 총 4개 게임의 최종 결선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식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한국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전 종목 입상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이번 선발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7 종목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최근 1·2차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힌 총 12명의 선수가 단 1장의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번 그란 투리스모7 결선은 2026 아시안게임 해당 종목 선발전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결선 현장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가 활용되며 실제 모터스포츠 환경에 준하는 조건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그란 투리스모7은 실제 모터스포츠 경기 운영 요소를 반영한 e스포츠 종목으로 타임트라이얼과 레이스 결과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정밀한 차량 제어 능력과 전략적 판단이 동시에 요구돼 현실 모터스포츠와 연계성이 높은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KARA 관계자는 "그란 투리스모7은 현실 모터스포츠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e스포츠 종목"이라며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지역 선발전은 부산광역시가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시티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부산시는 e스포츠 산업 육성과 지역 기반 게임 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선발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뿌요뿌요 챔피언스는 개인전 형태로 조별 리그와 4강, 결승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아너 오브 킹즈와 포켓몬 유나이트는 팀 단위 결승전으로 진행되며 제5인격은 조별 예선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대표팀이 확정된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부산이스포츠경기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 현장에서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관람객 참여 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영광을 이어갈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파트너시티 부산과 함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