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을 SWOT 분석해 시각화한 인포그래픽. [제작=Gemini]
[경제일보]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윤병운 대표 취임 이후 꾸준히 밀어온 수익 다각화 전략이 확실한 강점으로 증명됐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종합투자계좌(IMA)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기회를 열어갈 계획이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인 만큼 선제적 리스크 관리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36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3%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7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8.5% 급증했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실적이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6%까지 상승했다. 1분기 순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순이익의 46.1%를 채우는 성과를 냈다.
이번 실적은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 걸친 고른 경쟁력에서 비롯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1분기 핵심 사업부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금융상품판매 △자산관리운용 등에서 모두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불어나면서 브로커리지 부문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349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7.4% 늘어났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66조8000억원으로 급격히 커진 영향이다.
금융상품판매 부문 역시 가파르게 성장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491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87.7% 증가했다. 펀드나 랩 같은 투자형 상품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고액자산가(HNW) 유입도 두드러졌다. 1억원 이상 고객은 35만8000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2% 늘었다. 10억원 이상 고객 역시 2만4000명으로 13.6% 증가했다.
자산관리(WM) 부문 이자수지도 고객 예탁금과 증권 여신 평균 잔액이 늘어나면서 12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8.1% 증가한 수치다.
기업공개(IPO) 주관 역시 점유율 37.4%로 업계 선두를 지켰다. 올해 1분기 케이뱅크와 인벤테라와 같은 기업공개를 비롯해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등 굵직한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운용투자손익 부문에서도 2430억원의 수익을 냈다.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우호적인 자본 시장 환경은 향후 실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긍정적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2024년부터 시작된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자본 시장으로 시중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추세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호실적으로 확충한 자본 여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IB 부문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속적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할 잠재 위협 요인도 존재한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대내외 금리 변동성 확대 역시 꾸준히 지켜봐야 할 리스크다. 향후 호실적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자본 건전성 유지가 필수적이다.
NH투자증권은 "IMA를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키우는 한편 생산적인 금융 실현을 통해 자본 시장이 실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전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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