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스타항공, 관광공사와 맞손…중화권 방한객 유치 확대

김아령 기자 2026-07-24 09:16:39
중화권 신규·부정기 노선 개발…지역 관광상품도 공동 추진 하반기 샤먼 등 중국 11개 노선 순차 취항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이스타항공 이경민 커머셜본부장(오른쪽)과 한국관광공사 정석인 국제관광본부장(왼쪽)이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경제일보] 이스타항공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중화권 방한객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지방공항 외국인 수요를 기반으로 신규 노선과 공동 마케팅을 확대하고 중국 노선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24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중화권 방한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화권 신규 및 부정기 노선 발굴을 비롯해 해외 공동 마케팅,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외래객 유입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방공항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을 올해 평균 45%까지 끌어올리고, 2028년에는 55%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제주와 부산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중화권 노선에서는 외국인 이용객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지난 2024년 86%에서 지난해 94%로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는 96%를 기록했다. 제주~상하이 노선도 올해 1분기 외국인 비중이 98%에 달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 역시 올해 1월 79%에서 2월 86%, 3월 92%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스타항공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 노선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회사는 중국 현지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7~10월 인천~다퉁, 난퉁, 닝보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아울러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샤먼과 후허하오터를 포함한 중국 11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은 만큼 올 하반기부터 신규 노선을 순차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국 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노선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