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0.65% 상승한 6299.66 마감…변동성 완화 속 코스닥 7% 급등

방예준 기자 2026-08-10 16:18:22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상승폭 축소…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국내 증시의 극단적 변동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7% 가까이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0.89포인트(p)(0.65%) 오른 6299.66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낮아진 점을 상승 배경으로 꼽았다. 최근 국내 증시의 극단적 변동성이 다소 완화된 점도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날 장중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70선을 밑돌며 지난 5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날 기관은 5673억원, 개인은 899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4887억원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01%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현대차(3.16%)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전자우(1.12%) SK스퀘어(1.0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등도 상승했다. 반면 △KB금융(-2.33%) △삼성전자(-0.43%) △삼성전기(-0.31%) △SK하이닉스(-0.14%)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5.66p(6.97%) 오른 854.4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지수가 급등하면서 오전 9시50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알테오젠(14.10%) 주성엔지니어링(13.30%) 원익IPS(11.44%) HLB(9.12%) 에코프로(8.7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418.4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