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 자신도 규정 위반은 인정했다. 투표용지 부족 등이 선거 결과에 영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제대로 따져보잔 게 소청이었다"며 "오심은 인정하면서도 비디오판독(VAR)으로 확인하자니 그건 죽어도 보지 말자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앙선관위가 시도 선관위에 소청 기각 의견을 내라는 공문을 보냈을 때부터 기각은 예견된 일"이라며 "투표용지 부족에 전산 조작까지 드러났는데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입증 못 했으니 기각하고 말겠다는 뻔뻔함이 셀프 면죄부를 내놓게 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선관위 못지않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도 드러났다"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국제공동연구팀이 10년 치 네이버 댓글 1억1200만여 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외국 세력과 연계된 악성 계정이 약 2만4000개나 나왔다. 외국 세력이 여론 조작으로 우리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미 온라인 댓글 국적 표시제 도입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를 특정한 것도 없는데 '혐중'이라고 펄펄 뛴다"며 "온라인 댓글 부대가 중국이라고 아예 공인하는 것이냐. 여론 조작 외국 세력의 공범임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 간첩 사건 및 산업 스파이 활동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은 간첩죄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국정원 대공 수사권을 박탈하고, 국군방첩사령부도 해체했다.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중국의 선거 개입, 간첩 활동이 확인되면 강력히 항의하고 국제 공조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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