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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리 두 달째 개선…제조업·비제조업 동반 상승

방예준 기자 2026-08-26 08:19:15
8월 전산업 CBSI 99.6…전월 대비 1.1p 올라 경제심리지수 99.4로 1.5p 상승…기준선 100에는 못 미쳐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심리가 모두 올랐고 다음달 전망도 전월보다 높아졌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8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6으로 전월보다 1.1포인트(p) 상승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인 100보다 크면 기업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전산업 CBSI는 지난 6월 97.7에서 지난달 98.5로 오른 데 이어 이달 99.6까지 상승했다. 다만 기준선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9.6으로 전월보다 3.1p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103.8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은 102.5로 2.0p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제품재고와 자금사정 등이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성지수 기여도는 제품재고가 0.6p, 자금사정이 0.4p였다.

제조업 업황BSI는 81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생산BSI는 92로 1p 낮아졌고 매출BSI는 93으로 3p 하락했다. 신규수주BSI는 92로 전월과 같았다.

다만 채산성BSI는 81로 전월보다 2p 올랐고 자금사정BSI도 82로 1p 상승했다. 원자재구입가격BSI는 123으로 6p 낮아졌고 제품판매가격BSI는 102로 3p 하락했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6.7로 전월 대비 1.5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은 97.6으로 3.9p 올랐다.

비제조업에서는 매출과 자금사정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성지수 기여도는 매출이 0.6p, 자금사정이 0.5p였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3으로 전월과 같았다. 매출BSI는 84로 2p 상승했고 채산성BSI와 자금사정BSI는 각각 81로 1p씩 올랐다.

기업들이 꼽은 경영애로사항은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이 20.7%로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 19.0%, 불확실한 경제상황 18.6%가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이 1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 18.0%, 인력난·인건비상승 14.3% 순이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이달 경제심리지수(ESI)는 99.4로 전월보다 1.5p 상승했다. ESI 순환변동치는 96.9로 전월 대비 0.4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