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4%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8%로 전월보다 0.12%p 올랐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4.48%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5.97%로 0.25%p 상승했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연 4.19%로 0.12%p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금리 조건별로 보면 고정금리 상승폭이 더 컸다.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4.76%로 전월보다 0.23%p 올랐고 변동금리는 연 4.35%로 0.08%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과 달리 전체 대출금리는 하락했다.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27%로 전월 대비 0.04%p 낮아졌다.
기업대출 금리가 떨어진 영향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20%로 전월보다 0.07%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연 4.18%로 0.01%p 올랐지만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연 4.22%로 0.16%p 낮아졌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21%로 전월보다 0.13%p 올랐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연 3.16%로 0.14%p, 시장형금융상품은 연 3.48%로 0.12%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06%p로 전월보다 0.17%p 축소됐다.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가 모두 올랐다. 7월 말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5%로 전월 말보다 0.08%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4.37%로 0.03%p 올랐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22%p로 전월보다 0.05%p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예금금리가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4.21%로 전월보다 0.47%p 올랐다. 신용협동조합은 연 3.56%로 0.13%p, 상호금융은 연 3.25%로 0.15%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연 3.48%로 0.05%p 하락했다.
비은행 대출금리는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올랐다. 상호저축은행 일반대출 금리는 연 10.51%로 전월보다 1.03%p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연 5.16%로 0.14%p, 새마을금고는 연 5.15%로 0.48%p 올랐다. 상호금융은 연 4.61%로 0.15%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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