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태원, 울산 7조원 AI 데이터센터 찾는다…GPU 인프라 구축 점검

김아령 기자 2026-09-10 10:07:59
2027년 하반기 가동 목표…SK·AWS 공동 사업 현장 확인 주요 계열사 경영진 동행…핵심 설비 구축 상황 점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경제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약 7조원이 투입되는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찾아 GPU 기반 연산 인프라와 냉각 설비 등 핵심 시설 구축 상황을 확인한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인프라 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울산의 제조업 AI 전환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방향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데이터센터의 공사 진척도와 함께 AI 연산에 필요한 주요 설비가 계획대로 구축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형 AI 인프라 사업인 만큼 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함께 현장을 확인한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지난해 8월 기공식을 열고 착공했다. 약 7조원을 투입해 구축하며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AI 연산에 특화된 구조를 적용하고 하이브리드 냉각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SK그룹은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AI 기업 유치와 관련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제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지역 성장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