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메르세데스-벤츠가 BMW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BMW는 벤츠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7년 만에 되찾기 위해 맹추격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2만8222대이며 지난해 누적 대수는 28만3435대로 집계됐다. 2021년 27만6146대보다 2.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역시 벤츠와 BMW의 양강구도는 지속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12월 9451대를 팔며 작년 8만976대 연간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BMW코리아는 6832대(12월), 7만8545대(누적)를 판매하며 불과 2431대 차이로 1위 자리를 벤츠에 내줬다. 벤츠와 BMW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각각 28.57%, 27.71%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11월까지 7만1713대를 팔아 벤츠코리아(7만1525대)에 188대 앞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왕좌를 양보했다. 이로써 벤츠는 2016년 이후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으로 3위는 아우디(2만1402·7.55%), 4위는 폭스바겐(1만5791대·5.57%), 5위는 볼보차(1만4431대·5.09%)로 조사됐다.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 250(1만217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만601대), BMW 520(1만445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2년 수입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 수급, 신규 브랜드 및 다양한 신차 등으로 2021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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