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건설

1900세대 대규모 단지로 재탄생...서울시, 하월곡동 70-1 신속통합기획 확정

이준태 기자 2023-04-14 10:38:55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사진=서울시]


[이코노믹데일리] 노후주택이 밀집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70-1일대가 19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4일 성북구 하월곡동 70-1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노후한 저층주택과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된 지역으로, 녹지공간과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특히 과거 월곡천을 따라 자연스레 형성된 협소한 비선형의 골목길이 여전해 가로 단위의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기획안에 따르면 하월곡동 70-1 일대는 ‘풍부한 문화공간과 열린 경관을 갖는 도심 속 녹색단지’ (35층, 1,90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크게 4가지 기획원칙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도심속 쉼터가 되는 녹지·문화·여가거점 조성 △오동공원으로 이어지는 열린 경관 및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형성 △차별화된 공간계획이 있는 생활 가로 조성 △주변지역을 이어주는 유기적인 동선 체계 마련이다.

단지 전체가 도심 속 쉼터와 같은 공간이 되도록 충분한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하나의 공원처럼 기능하도록 구상했다.
 

스카이라인계획 예시도. [사진=서울시]

생활 가로에 맞닿게 5천㎡ 규모의 공원을 나누어 조성하고, 공원을 중심으로 공공도서관, 평생학습관, 여가 시설 등이 ‘ㄷ’ 자 형태로 배치돼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소가 되도록 계획했다. 새로이 조성되는 문화·여가시설은 연면적 8천㎡ 규모에 달한다. 

아울러 인접한 숭곡초·중교에서 대상지 배후의 오동공원으로 이어지는 통경축을 계획했다.

특히, 복개도로인 오패산로3길은 과거 월곡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조경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장소성이 있는 여가 가로가 되도록 계획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규모 사업지로 꼽히는 만큼, 주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주변과의 소통을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이 사업의 속도뿐만 아니라, 대상지 일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파급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