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과 조우했다.
최근 이 회장이 전장 사업(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완성차 업계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정 회장과 토요타 회장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함께 주최했다. 이 회장은 완성차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차량용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날 글로벌 1, 3위 완성체 업체 수장과 잇따라 회동한 만큼 향후 전장 분야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미국 출장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삼성은 테슬라와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을 비롯해 차세대 IT 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2022년 12월에는 방한한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과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삼성SDI의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과 BMW 드라이빙 센터를 살펴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 개발을 완료했다. 8월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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