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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어프레미아, 뉴욕 점유율 16.7%까지 확대…미주 노선 안착

김아령 기자 2026-05-22 14:44:39

샌프란시스코 노선도 성장세…국적사 수송 점유율 22.1% 기록

워싱턴D.C. 신규 취항…미주 장거리 네트워크 확대

에어프레미아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경제일보] 에어프레미아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수송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미주 장거리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미주 노선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기반 하이브리드 항공사 전략이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뉴욕 노선 취항 3주년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 2주년을 맞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3년 5월 22일 인천~뉴욕 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1553편을 운항하며 39만8838명을 수송했다. 국적사 기준 수송 점유율은 취항 첫해 13.7%에서 지난해 14.1%, 올해 16.7%까지 상승했다.
 
뉴욕 노선은 기업 출장과 관광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대표 장거리 노선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상대적으로 넓은 좌석 간격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중심 서비스, 중간 수준 운임 전략을 앞세워 수요층을 확보해왔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심의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사이를 공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차별화 전략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샌프란시스코 노선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 17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취항한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846편을 운항하며 19만4621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국적사 수송 점유율은 취항 첫해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22.1%를 기록했다. 실리콘밸리 출장 수요와 미서부 자유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서부 노선은 기업 출장 수요 비중이 높고 프리미엄 좌석 선호도도 큰 시장으로 꼽힌다. 정보기술(IT) 업종과 스타트업 중심 출장 수요가 꾸준한 데다 미서부 관광 수요도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최근 워싱턴D.C. 노선까지 신규 취항하며 미주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동부와 서부, 하와이를 연결하는 노선 체계를 기반으로 미주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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