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DL이앤씨가 시공을 맡고 있는 울산 에쓰오일(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전날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
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에틸렌과 나프타 등 주요 제품 생산시설이 들어서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간 에틸렌 생산 규모는 약 180만t 수준이다. 총 사업비는 약 9조원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설명에 따르면 근로자 1명은 현장 내 드럼 내부 하단에서 앉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회사는 사고 내용을 지난 25일 고용노동부에 보고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확인된 현장 상황을 고려할 때 질식 사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장 내 산소 농도와 가스 농도를 확인한 결과 모두 정상 범위였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현장 확인이 진행될 예정이며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라며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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