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종가 대비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우며 9000선 턱밑까지 바짝 다가섰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2.23포인트(3.68%) 상승한 8788.38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상승한 8485.67로 출발해 장 내내 상승폭을 키우다 직전 거래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은 2조914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773억원, 기관은 2조53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가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이른바 '젠슨 황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이날 대만에서 개최된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AI 가속기인 '베라 루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탑재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대규모 매수 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한 코스피 핵심 종목들이 일제히 랠리를 펼치며 코스피 지수의 우상향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젠슨 황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무려 10.09% 급등한 34만9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또한 1.29% 오른 236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우(13.09%) △SK스퀘어(1.87%) △현대차(3.73%) △삼성생명(5.53%) △삼성물산(5.20%)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기(-5.74%) △LG에너지솔루션(-0.66%) △HD현대중공업(-1.72%)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77포인트(-2.30%) 하락한 1050.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에코프로비엠(-4.61%) △알테오젠(-0.81%) △에코프로(-6.19%) △레인보우로보틱스(12.39%) △주성엔지니어링(-7.25%) △코오롱티슈진(-5.26%) △삼천당제약(-3.69%) △리노공업(-0.10%) △HLB(9.25%) △펩트론(-7.48%)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504.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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