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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스타벅스, 환불 개시일 앱 이용자 급증…'탱크데이' 논란 여파

안서희 기자 2026-06-05 16:56:11

60% 사용 조건 폐지…최대 200만원 전액 환불 가능

스타벅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스타벅스코리아가 선불충전금 전액 환불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환불 개시일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환불 조치가 시작된 지난 1일 스타벅스 앱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141만9160명을 기록했다. 이는 ‘탱크데이’ 논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일과 2일 평균 DAU는 127만29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환불 조치 직전인 지난달 30일과 31일 평균 86만998명과 비교해 약 30.9%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환불 신청을 위한 접속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영향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탱크데이’ 논란 이후 한시적으로 선불 충전금 환불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해야 환불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충전 금액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환불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통한 환불 신청 시 약 7영업일 이내에 절차가 완료된다.

앱에 등록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의 경우 매장을 방문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소지자가 매장에서 직원에게 환불을 요청하면 현장에서 현금으로 즉시 환불이 이뤄진다.

다만 이번 논란 여파로 매출 감소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2주간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이 1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소비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환불 정책 완화로 단기적으로는 앱 이용자가 급증했지만 브랜드 신뢰도에 미친 영향은 중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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