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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도서지역 학생 AI 교육 확대…대학생 IT 서포터즈 첫 활동

류청빛 기자 2026-07-09 15:08:41

대청중고등학교 시작으로 백령도·부산까지 AI 교육 프로그램 확대

생성형 AI 체험·AI 윤리 교육·진로 멘토링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지원

KIT 4기 단원이 대청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AI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간 AI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AI를 활용한 학습과 업무가 빠르게 일상화되는 가운데 교육 환경에 따라 AI를 경험할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도 디지털 리터러시 확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에 KT는 대학생 IT 서포터즈를 통해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AI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며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9일 KT는 대학생 IT 서포터즈(KIT) 4기가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 위치한 대청중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AI 교육 및 멘토링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IT 4기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이공계 전공 대학생 24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약 2개월간 전문가와 KT 임직원의 코칭을 받으며 AI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번 교육에서는 AI 윤리 교육을 비롯해 생성형 AI 체험, 보드게임과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T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AI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이해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AI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생성한 정보를 검증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방법까지 함께 교육해 AI 리터러시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교육과 함께 학년별 그룹 멘토링도 진행했다. 대학 생활과 진로, 학습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AI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진로와 학습 경험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KT는 이번 대청중고등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일에는 백령중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부산 지역 중학교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AI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과 교육 환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과 교육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는 것이 새로운 기초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도 AI를 활용한 수업과 학습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활용법뿐 아니라 AI의 한계와 윤리, 정보 판별 능력을 함께 갖추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서산간 지역 등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는 AI 교육 기회를 확대해 디지털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KT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IT 나눔 활동인 'IT서포터즈'를 시작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학생 IT 서포터즈(KIT)를 운영하며 도서산간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AICT 기업 전략에 맞춰 미래 세대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우 KT ESG 추진담당 상무는 "AX 플랫폼 컴퍼니를 지향하는 KT가 앞으로도 전국의 학생들이 AI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AI 교육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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