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금융

BNK금융, "JB금융과 합병 검토 안해"…이사회 반대 5표

방예준 기자 2026-07-28 17:28:13

얼라인파트너스 제안 공식 거절…특위도 미설치 결정

부산 남구 소재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
[경제일보] BNK금융지주 이사회가 JB금융지주와의 합병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BNK금융지주 안내공시에 따르면 BNK금융 이사회는 JB금융과의 합병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지 않고 특별위원회도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사회 안건 결의에서는 출석 이사 8명 중 5명이 합병 검토에 반대했다. 2명은 찬성했고 1명은 기권했다.

BNK금융 이사회는 공시를 통해 "이번 결정은 이사회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며 향후 구체적인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14일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의 합병을 공개 제안한 바 있다. 이후 BNK금융 노조와 지역 시민단체는 지역금융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냈다.

BNK금융지주 노조는 "BNK금융그룹 이사회는 JB금융그룹과의 합병 타당성 검토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BNK의 미래는 투기자본의 실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로 단결해 BNK의 가치와 지역 금융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병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역은행의 공공성과 지역성을 외면한 채 단기 투자수익만을 앞세우는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 개입은 지역 금융의 존재 이유와 배치되는 것"이라며 "행동주의 펀드는 단기 차익을 노린 BNK금융과 JB금융의 합병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