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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카카오, AI 에이전트 첫 파트너는 쿠팡이츠…카톡서 주문·결제까지

정보운 기자 2026-08-06 17:18:59

대화 맥락·선호도 분석해 음식 추천부터 결제까지 지원

AI 커머스 첫 적용…예약·여행 등으로 생태계 확대

서울 광진구 쿠팡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생태계 확대를 위해 쿠팡이츠와 손잡는다.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AI가 음식을 추천하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기반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의 첫 단계로 음식 배달 분야에서 쿠팡이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용자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고도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음식 추천부터 주문, 결제까지 모두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카카오의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AI가 대화 맥락과 이용자의 주문 이력, 선호도 등을 분석해 메뉴를 추천하면 이용자는 채팅창에서 자연스럽게 주문과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이번 협업을 단순한 주문 기능 추가가 아닌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첫 상용화 사례로 보고 있다.

정 대표는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행동과 거래로 연결하는 새로운 이용 경험을 만드는 첫 단계"라며 "양사는 카카오톡 안에서 AI 기반 거래 경험이 자연스럽게 구현될 수 있도록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쿠팡이츠 협업을 시작으로 AI 에이전트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커머스·예약·여행·결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전반으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넓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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