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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NCM 라인 개조…유럽 프리미엄 전기차 공략

김태휘 인턴 2026-08-24 12:39:40

400억원 투입해 NCA·NCM 혼용라인 구축

2027년 4분기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사진=에코프로비엠]

[경제일보]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이 유럽 완성차 업체(OEM)에 하이니켈 양극소재 공급을 위해 라인 개조 공사에 착수했다. 약 400억원의 자금이 투자되는 라인 개조는 오는 4·4분기부터 유럽 프리미엄급 전기차에 탑재할 하이니켈 양극소재 공급에 주축이 될 예정이다.

24일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일반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유럽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개조 투자에 착수했다"고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기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라인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공급 목적으로 개조에 들어갔으며 설비발주와 함께 선적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3개 라인은 연간 5만4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에코프로 그룹은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을 구축했다. 미래 전기차 산업을 위한 하나의 밸류체인을 완성한 셈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연간 8000t의 수산화리튬을 그리고 에코프로에이피는 시간당 1만6000㎥의 산소를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3개 라인의 연 생산량은 전기차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NCM 라인의 신규 개조는 유럽 완성차 업체의 수요의 영향이 크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이번 개조는 유럽 완성차 업체의 NCM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며 "NCA·NCM 혼용라인 구축으로 유럽 글로벌 OEM의 다양한 제품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유럽 역내 생산 조건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 고객 수요에 부족함 없이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헝가리법인은 4·4분기부터 본격적인 흑자 전환 체제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유럽 자동차 OEM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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