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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한은 금리인상 부담 속 하락 출발…장 초반 6850선 약보합

전지수 인턴 2026-08-28 10:15:38

美 증시 훈풍에도 국내 증시 조정 흐름…'삼전닉스' 동반 하락

장 초반 개인 홀로 순매수…외국인·기관 나란히 매도 우위 지속

코스닥도 830선까지 밀려…장 초반 개인 매수에도 낙폭 오히려 확대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3포인트(0.95%) 내린 6846.54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2.42포인트(0.29%) 내린 835.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가 다소 줄이며 1%를 밑도는 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따른 미국 증시 훈풍에 1%대 넘게 상승했던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5.83포인트(0.95%) 내린 6846.54로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키워 오전 9시 18분 91.59포인트(1.33%) 내린 6820.78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며 오전 9시 40분 전장보다 58.64포인트(0.85%) 내린 6853.73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9시 40분 개인이 71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1억원, 959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하락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000원(1.13%) 내린 26만3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2만2000원(1.27%) 하락한 170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우(2.16%) △SK스퀘어(1.78%) △LG에너지솔루션(2.02%) △삼성바이오로직스(5.14%) △삼성생명(0.81%) △삼성물산(0.80%)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3.03%, 현대차는 0.25% 상승했다.

국내 증시 조정은 전 거래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올린 데 따른 경계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인 △나스닥종합지수(1.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2%)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0%)는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매출 전망에 8.74% 급등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4420억 달러(약 611조원) 불어났다.

다만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완제품까지 고강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같은 날 보도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닥도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42포인트(0.29%) 내린 835.23으로 개장했다.

이후 지수의 낙폭이 커지며 오전 9시 40분 전장보다 6.90포인트(0.82%) 하락한 830.75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06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8억원, 18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1380.9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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