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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한화 건설부문, '한화포레나' 브랜드 평가서 잇단 상위권…정비사업 수주도 확대

우용하 기자 2026-09-17 09:25:32

부동산114 성장 기대 브랜드 3위…전국 2843명 조사

체감품질 평가도 상위권…인테리어·마감 품질 강점

하안주공5단지 확보 시 도시정비 수주 2조원대 진입

한화포레나 단지전경 [사진=한화 건설부문]

[경제일보] ㈜한화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가 아파트 브랜드 관련 조사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성장 가능성과 외관 디자인, 체감품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는 수주고를 쌓으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가 부동산114에서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조사 결과 ‘성장이 기대되는 브랜드’ 3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조사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37.4%로 1위, GS건설 자이가 33.6%로 2위를 차지했고 한화포레나는 32.2%로 뒤를 이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롯데건설 롯데캐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화포레나는 지난 2019년 출범한 브랜드로 주요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브랜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다. 하지만 10여 년 사이 주요 건설사가 선보인 신규 브랜드 가운데 성장 기대 브랜드 상위 3위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향후 인지도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 이미지 관련 세부 항목에서는 외관 디자인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한화포레나는 소비자가 떠올리는 이미지 가운데 ‘세련된’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외관 디자인 부문에서는 15%의 응답률로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첨단시설과 편의시설 등 상품 관련 항목에서도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체감품질 조사 역시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2026년 브랜드 아파트 체감품질 만족도 지수(ABQI)’에서 한화포레나는 전체 브랜드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자이와 롯데캐슬, 힐스테이트, 래미안이 앞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테리어 자재와 마감 품질 항목에서는 87.6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ABQI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내·외부 공간 만족도를 조사해 지표화한 것으로 입주민이 실제 생활하면서 체감하는 품질을 비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같은 소비자 평가를 바탕으로 포레나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아파트 외관뿐 아니라 출입구와 조경, 커뮤니티, 엘리베이터 등 입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 자체 디자인과 상품 요소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단순 외형 차별화보다는 단지 내부의 생활공간 전반에서 브랜드 경험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함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도 늘었다. 올해는 석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1-1·1-7구역과 신대방역세권, 부산 연지3구역 등을 수주하면서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약 1조3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약 7700억원을 이미 넘어선 규모다.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핵심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수주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도 수도권과 지방 사업지를 병행하며 수주 물량을 늘리고 있다.
 
추가 실적의 변수로는 경기 광명 하안주공5단지가 꼽힌다. 사업 규모는 1조원 안팎으로 최근 시공사 선정 절차에서 한화 건설부문이 단독 응찰했다. 향후 수의계약 절차를 거쳐 최종 시공권을 확보할 경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원대로 올라설 수 있다. 해당 사업을 확보하면 포레나 브랜드의 수도권 정비사업 적용 범위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포레나가 최근 브랜드 조사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오르며 소비자들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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