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넥슨게임즈의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가 도쿄게임쇼(TGS) 2026에서 처음으로 플레이 가능한 모습을 공개했다.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의 신작으로, 일본 서브컬처 시장에서 캐릭터와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게 하며 글로벌 팬층 확보에 나선다.
넥슨게임즈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7홀 C04에서 ‘파레이돌리아’ 시연 빌드를 운영한다. 게임 속 주요 공간인 ‘타소가레관’을 재현한 부스와 12석 규모의 시연존을 마련했으며, 관람객은 약 10분 동안 탐험과 전투, 캐릭터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다.
파레이돌리아는 지구와 닮은 이세계 ‘아니마시’의 부흥센터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부흥센터장 겸 공무원 기숙사인 타소가레관의 관리인이 돼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메이츠’들과 생활하며 도시의 문제를 해결한다. 타소가레관에서 일상을 보내다 이상현상과 침식이 발생하면 탐험과 전투에 나서고, 임무를 마치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다. 누구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와의 관계가 달라진다.
전투는 ‘라이브 턴 배틀’ 방식이다. 이용자는 턴 순서와 남은 행동 시간을 확인하며 다음 행동을 정하고, 그 사이에도 움직이는 적의 위치와 전황을 읽어야 한다. 공격으로 부스트 게이지를 채우면 메이츠의 행동 순서를 앞당길 수 있어 정해진 턴의 흐름을 바꾸는 전략도 가능하다. 시연 빌드에서는 미니에·오하나·샤미 3인 파티를 직접 조작하고 캐릭터를 교체하며 던전을 공략한다.
음성 기반 상호작용도 차별화 요소다. 일부 대화 선택지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고, 타소가레관에서는 음성으로 메이츠를 호출해 교감할 수 있다. 캐릭터를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과 대화를 플레이의 일부로 연결한 구조다.
부스에는 대형 괘종시계와 엘리베이터, 메이츠 패널을 배치해 ‘이세계 홈스테이’ 콘셉트를 구현했다. 지난 7월 애니메 엑스포에서 선보인 ‘메이츠 가위바위보’ 콘텐츠와 스탬프 랠리도 운영하며 TGS 한정 굿즈를 제공한다.
파레이돌리아는 2024년 ‘프로젝트 RX’로 처음 공개된 뒤 올해 7월 애니메 엑스포에서 오프라인 체험을 진행했고, 8월 24일 공식 타이틀명을 확정했다. 이번 TGS는 홍보용 영상과 이미지에서 실제 플레이 검증으로 넘어가는 첫 단계다. 차민서 RX스튜디오 PD는 “이세계와 메이츠들이 실재감 있는 존재로 전달되도록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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