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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짱구×춘식이' 굿즈 출시…IP 결합해 커머스 접점 확대

류청빛 기자 2026-09-18 16:05:58

키링·피규어부터 파자마·문구류까지 20종…수집·일상 소비층 동시 공략

랜덤 피규어 풀세트 온라인 단독 판매…친구 공유형 온라인 게임도 진행

'짱구는 못말려'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상품 포스터 [사진=카카오]

[경제일보] 카카오프렌즈가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손잡고 굿즈 라인업을 확대한다. 캐릭터 간 협업 상품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온라인·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선보이며 IP(지식재산권) 기반 커머스 사업의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18일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고구마밭 대소동' 테마 굿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프렌즈와 짱구는 못말려의 주요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는 첫 대규모 협업으로 총 20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두 IP의 캐릭터를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별도의 스토리를 상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구마밭 대소동'을 테마로 짱구와 친구들이 '농장주 라이언'의 농장을 찾아가 춘식이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캐는 이야기를 제품에 담았다.

상품군도 일상 소비와 수집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 키링과 피규어 등 캐릭터 상품부터 파자마와 문구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성했다. 특히 캐릭터를 무작위로 구성한 '랜덤 피규어 풀세트'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

판매 채널은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성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하면서 카카오프렌즈의 자체 판매 채널뿐 아니라 카카오의 플랫폼과도 접점을 넓혔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디지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농장주 라이언을 피해 짱구와 춘식이를 도와 고구마를 캐는 방식의 온라인 게임 미션으로 오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최초 1회는 별도 조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기간 내 하루 최대 5회까지 추가 참여가 가능하다.

미션에 성공한 이용자에게는 '짱구는 못말려 X 카카오프렌즈' 한정판 모바일 배경화면을 제공한다. 굿즈 판매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해 협업 IP를 제품 구매에만 한정하지 않고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다.

카카오프렌즈가 외부 IP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것은 캐릭터 상품의 소비층을 넓히고 상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체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에 다른 인기 IP를 결합하면 기존 팬층과 협업 상대 IP의 팬층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품 판매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프렌즈는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 및 브랜드와 협업하며 캐릭터 상품의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에는 전 세대에 걸쳐 인지도가 높은 짱구는 못말려를 협업 대상으로 삼고 키링·피규어 같은 수집형 상품뿐 아니라 의류와 문구류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와의 결합은 협업 상품의 판매 접점을 확대하는 요소다. 캐릭터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지인에게 상품을 선물하려는 이용자까지 대상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IP 상품의 판매와 이용자 접점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들과 카카오프렌즈가 만나 서로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쾌한 스토리를 완성했다"며 "가을에 어울리는 고구마 테마의 귀여운 굿즈 20종과 재미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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