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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학산업협회·광기술원, AI 품질검사·공정 이상 감지 협력

김태휘 인턴 2026-10-16 08:55:41

광학·센서·영상분석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추진

중소·중견기업 기술 지원…연구장비·시험시설 공동 활

15일 한국화학산업협회(부회장 엄찬왕)와 한국광기술원(원장 서기웅)은 화학산업 및 광융합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제일보] 한국화학산업협회와 한국광기술원이 화학제품 품질검사 자동화와 생산공정 이상징후 감지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공동 연구개발과 연구시설 공동 활용을 통해 화학기업의 공정 관련 기술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협회에서 한국광기술원과 ‘화학산업 및 광융합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엄찬왕 협회 부회장과 서기웅 광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 분야는 화학·광융합산업 관련 신규 사업 공동 발굴·기획, 공동 연구개발, 중소·중견기업 기술애로 지원 등이다. 연구장비와 시험·분석시설을 함께 활용하고 산업·기술·시장·정책 정보도 교류하기로 했다.

주요 기술협력 과제는 광기술원이 보유한 광학·센서·영상분석 기술과 AI를 화학산업에 접목하는 것이다.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 AI를 활용해 화학제품의 품질검사를 자동화하고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상징후를 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협회는 산업계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 문제와 연구개발 결과의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협회의 산업 네트워크와 광기술원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한다.

중소·중견기업 지원에는 연구장비와 시험·분석시설 등 양 기관의 연구 기반을 활용한다.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한 기술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화학산업은 지속된 글로벌 공급과잉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 첨단소재 중심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융합기술과 화학소재의 연계 가능성을 확대하고, AI 기반 제조혁신 등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R&D 사업과 기업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 연구와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범위를 정한 것으로, 개별 사업의 추진 일정이나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품질검사 자동화와 공정 이상 감지 기술을 적용할 제품·공정, 실증 참여 기업 등도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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