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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기 신도시 교통망 지연 막는다…연말까지 현장 점검

우용하 기자 2026-10-28 15:32:23

남양주왕숙 시작으로 연말까지 1~2주 간격 점검

관계기관 이견·인허가 지연 사업 신속추진 TF 관리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광역교통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전수 점검한다. 관계기관 간 이견이나 인허가 협의 지연으로 차질이 예상되는 사업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직접 조정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기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상황을 전수 점검하고 사업별 지연 요인을 집중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광위는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2주 간격으로 하남교산과 고양창릉,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체 사업의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할 계획이다. 사업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이견이나 인허가 협의 지연 등이 확인되면 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오는 29일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를 찾아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과 사업별 지연 요인을 살펴보고 관계기관과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남양주왕숙은 남양주시 진접읍과 진건읍, 퇴계원읍 일대 약 1269만㎡에 약 8만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다. 면적은 여의도의 약 4.4배로 수도권 동북부의 대규모 주거지인 만큼 입주 시기에 맞춘 광역교통망 구축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현재 남양주왕숙에서는 서울 접근성과 입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철도와 도로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을 서울 강동에서 하남을 거쳐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사업과 8호선을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 잇는 사업이 포함돼 있다.
 
GTX-B와 연계한 경춘선 역사 신설과 한강교량 건설, 지방도 383호선 확장 등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경춘선 역사 신설과 GTX-B 정차 계획, 한강교량 신설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펴본 뒤 한강교량 건설 현장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2024년부터 신도시 주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중 지연이 우려되는 사업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를 운영해 왔다
 
올해 4월에는 남양주왕숙의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과 GTX-B 경춘선 역사 신설 사업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대광위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두 사업의 추진 일정과 쟁점을 조정하며 사업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남양주왕숙은 약 8만가구가 공급되는 3기 신도시 핵심 사업지인 만큼 입주 시기에 맞춰 광역교통시설을 적기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별 지연 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신속추진 TF를 통해 주요 사업의 걸림돌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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