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 출국…조선·AI·방산 '전략 협력' 시동

정보운 기자 2026-04-19 14:22:58
모디와 정상회담·비즈니스 포럼…경제외교 본격화 중동 변수 속 에너지 공급망 공조도 핵심 의제
인도·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베트남 순방에 나서며 조선·인공지능(AI)·방산 등 전략 산업 중심의 경제외교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을 통해 5박 6일 일정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이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은 뒤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첫 방문지인 인도 뉴델리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도착 당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 만찬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20일에는 간디 추모공원 헌화를 시작으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소인수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조선·해양, 금융, AI, 방산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도 병행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에너지 공급망 협력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중동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도 일정을 마친 뒤 21일 두 번째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순방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