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9752억원…전년比 12.1%↑

김아령 기자 2026-07-24 11:24:46
매출 16조3247억원·순이익 1조602억원…실적 개선 지속 상반기 글로벌 수주 7억4000만달러…북미·유럽 공략 강화 연구개발 9508억원 투자…신규 고객 확보 집중
현대모비스 역삼 사옥 [사진=현대모비스]

[경제일보] 현대모비스가 전장부품 판매 확대와 해외 완성차 업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전동화 부문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9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늘어난 16조3247억원, 당기순이익은 13.5% 증가한 1조60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1조8852억원, 영업이익 1조7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8.0% 늘었다.
 
실적 개선에는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일부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 감소로 전동화 부문 매출은 소폭 줄었고 메모리 반도체 비용 부담도 이어졌지만, 해외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매출 증가가 이를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도 해외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수주 실적은 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부품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액은 9508억원으로 올해 연간 투자 계획인 2조1631억원의 약 44%를 집행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규 제품과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첫 수주를 확보하는 데 집중해 수주의 질을 높이고 추가 수주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