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SK텔레콤이 사내 인공지능 전환(AX)과 고객 가치 혁신(CX) 사례를 알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소통 범위를 넓힌다. 생활과 업무에서 활용한 AI 프롬프트를 모집하고, 고객이 체감한 변화와 기대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전시한다.
SK텔레콤은 ‘굿 체인지(Good Change)’ 캠페인의 하나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모두의 프롬프트(Promp.T)’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굿 체인지는 SK텔레콤이 추진하는 AX와 CX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난 5월 시작한 뉴스룸 캠페인이다. 그동안 구성원의 업무 혁신 사례와 사내외 전문가 기고를 통해 회사 내부의 변화를 소개했다면,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고객의 AI 활용 경험까지 콘텐츠 범위를 확대한다.
모두의 프롬프트 공모전은 AI를 전문 개발자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생활과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일상이나 업무상의 문제를 해결한 사례와 실제 사용한 프롬프트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일상 속 문제 해결 사례를 모집하는 ‘라이프 AX(Life AX)’와 업무·학습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 AX(Work AX)’로 나뉜다. 단순히 프롬프트 문장만 평가하기보다 어떤 문제를 정의했고 AI를 활용해 무엇을 개선했는지가 주요 심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응모 기간은 7월27일부터 8월10일까지다. 만 14세 이상이면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SK텔레콤 뉴스룸에 마련된 신청 페이지를 통해 AI 활용 사례와 프롬프트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 결과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20일 SK텔레콤 뉴스룸에서 발표한다. 시상 규모는 △대상 2명 △금상 4명 △은상 6명 △참가상 약 400명이다. 수상자와 참가자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SK상품권과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우수 프롬프트를 뉴스룸 콘텐츠로 소개해 고객이 서로의 AI 활용법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이 완성된 AI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실제 경험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 의견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도 8월 중 진행한다. SK텔레콤은 AI·빅데이터 기반 설문 서비스 ‘돈 버는 설문’을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회사의 변화와 앞으로 기대하는 방향을 조사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과 시각화 과정을 거쳐 서울 을지로 T타워 사옥에 미디어아트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이 추진하는 AI 전환을 기술과 인프라 투자뿐 아니라 고객 경험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공모전에서 확보한 프롬프트와 활용 사례는 고객이 AI를 사용하는 방식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향후 AI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선하는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최종복 SK텔레콤 미디어Comm실장은 “AI 전환과 고객 가치 혁신은 고객과 함께할 때 더욱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서비스와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SK텔레콤은 굿 체인지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의 AX·CX 사례와 전문가 의견, 고객 경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직접 만든 프롬프트와 의견이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이번 참여형 캠페인의 성과를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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